호주 골프 간판 스콧, 도쿄올림픽 불참…"가족과 시간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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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올림픽에 출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도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23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이 보도했다.
스콧의 매니저는 골프채널에 "스콧이 너무 바빠 어린 세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서 도쿄 올림픽 기간에는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콧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불참했다.
세계랭킹에서 호주 선수로는 캐머런 스미스(25위)에 이어 두 번째인 스콧 대신 마크 리슈먼(37위)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출전을 고사했던 리슈먼은 도쿄 올림픽에는 기회가 있으면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리슈먼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맷 존스(53위), 제이슨 데이(58위) 등에 기회가 돌아간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메이저대회 등 주요 대회 일정을 고려해 도쿄 올림픽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