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23일 "지난 20일 출항했던 해군 상륙함에서 코로나19 의심사례가 발생해 긴급 복귀 후 전수조사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군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1인 격리, 단순 접촉자는 2인 격리 조치했다. 해군 함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3일 공지를 통해 "민주당이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및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검토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부동산 정책 손질에 나선 민주당이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4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735명보다 62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신규 확진자 수 797명은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8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 715명 집계된 데 이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40명 가까이 다가섰다.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이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