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신규확진 800명 육박…797명, 1월 초 이후 106일만에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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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58명-해외 39명…누적 11만7천458명, 사망자 3명↑ 총 1천811명
경기 298명-서울 204명-경남 63명-울산 38명-부산 33명-충북 30명 등
이달들어 5번째 700명대, 4차유행 본격화…어제 4만6천25건 검사, 양성률 1.7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60여명 늘면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4차 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향후 확산 추이가 주목된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가족·지인모임, 학교·학원, 회사·직장, 음식점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데다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도 계속 누적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 대신 실효성 있는 시설별 방역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단계 상향 압박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지역발생 758명 중 수도권 498명, 비수도권 260명…수도권이 65.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천4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35명)보다 62명 증가했다.
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지난 8일(700명)과 14일(731명)을 포함해 벌써 이달에만 700명대 확진자가 5번이나 나왔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 2번, 7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67.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40.6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등) 상단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8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15명)에 이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98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5.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제주 각 3명, 대전 2명 등 총 260명(34.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북 진안군에서는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울산·대전 등에서도 가족·지인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71명, 90명으로 불어났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총 127명…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0명)보다 19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전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4명, 경기 29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81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7명으로, 전날(125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25건으로, 직전일(3만9천911건)보다 6천11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4만6천25명 중 797명)로, 직전일 1.84%(3만9천911명 중 73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58만3천530명 중 11만7천458명)다.
/연합뉴스
경기 298명-서울 204명-경남 63명-울산 38명-부산 33명-충북 30명 등
이달들어 5번째 700명대, 4차유행 본격화…어제 4만6천25건 검사, 양성률 1.7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60여명 늘면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4차 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향후 확산 추이가 주목된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가족·지인모임, 학교·학원, 회사·직장, 음식점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데다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도 계속 누적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 대신 실효성 있는 시설별 방역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단계 상향 압박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지역발생 758명 중 수도권 498명, 비수도권 260명…수도권이 65.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천4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35명)보다 62명 증가했다.
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지난 8일(700명)과 14일(731명)을 포함해 벌써 이달에만 700명대 확진자가 5번이나 나왔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 2번, 7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67.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40.6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등) 상단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8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15명)에 이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98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5.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제주 각 3명, 대전 2명 등 총 260명(34.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북 진안군에서는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울산·대전 등에서도 가족·지인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71명, 90명으로 불어났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총 127명…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0명)보다 19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전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4명, 경기 29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81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7명으로, 전날(125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25건으로, 직전일(3만9천911건)보다 6천11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4만6천25명 중 797명)로, 직전일 1.84%(3만9천911명 중 73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58만3천530명 중 11만7천458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