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노인보호센터서 입소자 등 15명 추가 확진…누적 5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관련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입소자 3명, 종사자 2명, 확진자 가족 10명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이 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전날 이 센터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총 54명 중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입소자는 모두 70∼90대 노인으로, 종사자들은 30∼60대로 조사됐다.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 13명 중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체 검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입소자와 종사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