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천동 아파트서 6시간 정전…360세대 불편
22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360여 세대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주민은 한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해당 아파트 측은 한전의 조언을 받아 복구반을 투입해 정전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날 정전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땅을 파서 상수도관 누수 수리 공사를 하던 중 고압 전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관계자는 "상수도본부에서 아파트로 연결되는 전기 케이블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파트 내 정전 상황이라 직접 역할을 할 수 없어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는 등 지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