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미술작품에 넣은 신곡 '앤젤' 낙찰자 동의로 공개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미술작품에 삽입해 경매에 부쳤던 신곡 '앤젤'(Angel)을 22일 공개한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엔젤'을 공개한다.

그는 지난달 입체 부조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앤젤'(Just a Cake-Angel)에 이 곡을 삽입해 서울옥션 온라인 특별 경매에 출품했다.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결정하면서 곡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솔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낙찰자 한 분에게만 소장된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감사하고, 대중음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음에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런 시도를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미술은 유형으로 한 명의 소장자가 있기에 고유한 가치가 있고, 음악은 무형이기에 그 가치는 무한대"라며 이를 소장하는 형태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화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퓨처 디스코 사운드가 몽환적인 '앤젤'은 마마무·원어스 등의 음원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코스믹 사운드와 코스믹 걸이 참여했다.

솔비는 이번 신곡을 통해 1년 5개월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