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온실가스 2% 줄이려면'…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를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살아요 우리'를 주제로 한 이번 끝장개발대회에서는 '매년 2% 온실가스 감축'을 도전과제로 삼아 이를 위한 제도 개선, 앱·웹 해결방안, 캠페인 기획 등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

첫날인 22일 개막식은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서울화력발전소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개그맨 양상국, 방송인 안현모, 친환경 사회적기업 대표 이경재 등이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며 행사 내용은 행안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개막식 뒤에는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국민제안을 발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일부터 5월 16일까지 열리는 '생각나눔의 장'에서는 초·중학생들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생각을 글, 그림, 영상으로 담아 '광화문1번가'에 제안한다.

또 5월 21∼22일 진행되는 '협동개발의 장'은 온실가스를 줄일 캠페인과 제도개선 과제 등 실질적 결과물을 무박 2일간 만드는 자리로, 초등학생 이상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6월 5일 열리는 '함께나눔의 장'에서는 앞서 나온 제안을 관련 부처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보완해 최종 결과물을 발표한다.

협동개발·함께나눔의 장에서 제출된 해결방안 중 우수제안에는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대회 참가를 위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등은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