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국가대표, 황연주·최애림 상비군 선발
횡성군청 볼링실업팀 '하누스' 소속 선수 태극마크 달아
강원 횡성군은 군 볼링 실업팀인 '하누스' 소속 양수진이 국가대표에, 황연주·최애림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21일 밝혔다.

2021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은 15∼2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내 볼링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8명, 국가대표 후보선수 4명, 상비군 10명을 선발했다.

2016년 2월 창단한 하누스는 김희순 감독의 지도 아래 주장 황연주를 비롯해 최애림, 김연우, 이송원, 양수진, 정미경 등 6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개인전 1위와 슈퍼볼링2020 3위, 여자팀 최고 인기선수상, 최고 인기팀상, 퍼펙트상 등을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았다.

횡성군은 하누스를 응원하고 볼링에 대한 군민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공식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수진은 "태극마크를 달게 돼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군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