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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을 담은 아이폰 운영체계 iOS 14.5의 업데이트를 다음주에 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가 업데이트 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IDFA'에 접근해도 될지를 묻는 팝업창이 떠 사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다.
IDFA는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마다 부여된 고유한 식별자(identifier)로, 페이스북이나 광고주들은 이를 활용해 아이폰 이용자의 검색 활동, 앱 이용 기록 등을 추적하고 맞춤형 광고를 해왔다.
애플은 오는 26일부터 모든 앱이 ATT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은 앱스토어에서 제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등은 애플의 새 정책이 '표적' 광고의 효과성과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