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책 밖으로 나온 옛이야기' 야외전시
국립한글박물관은 야외전시 '책 밖으로 나온 옛이야기'를 오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박물관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하는 기획특별전시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를 미리 만나는 자리로, '토끼전', '토끼의 재판', '혹부리 영감'의 삽화를 새로 개발해 옛이야기 마당을 꾸몄다.

총 6개의 옛이야기 마당에서는 착한 혹부리 영감, 어리숙한 도깨비, 지혜로운 토끼, 교활한 호랑이 등 옛이야기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옛이야기의 말맛을 느끼게 하는 주요 문장을 골라 6세트의 대형 퍼즐을 만들어 옛이야기 공간을 연출했다.

한편 '친구들아 잘 있었니?-교과서 한글 동화'는 더 다채로운 한글 동화를 소재로 더불어 사는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로 꾸며진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소통과 배려가 중요한 시기에 교과서 속 한글 동화로 사람 사이의 슬기로운 관계를 되새기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