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배달은 권리…배민, 다회용기 선택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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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은 20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에게 일회용 배달용기 대신 다회용기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일회용기로 뒤덮인 지구 조형물 옆에서 이같이 요구하며 "소비자는 쓰레기 없는 배달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배달 시장이 폭발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매일 270만건의 배달음식이 주문되며 최소 830만개의 일회용기가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배민 주문 시 고를 수 있는 '일회용 수저 안 받기' 외에도 다회용기를 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손님이 포장 주문한 음식을 가게에 받으러 갈 때 용기를 지참하면 할인해 주고, 이를 배달앱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가맹사업자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가맹사업자에게 다회용기 사용 책임을 돌리는 대신, 식품·외식업계와 배달업계가 서로 협력해 일회용기·포장 감소 방안과 포장재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일회용기로 뒤덮인 지구 조형물 옆에서 이같이 요구하며 "소비자는 쓰레기 없는 배달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배달 시장이 폭발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매일 270만건의 배달음식이 주문되며 최소 830만개의 일회용기가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배민 주문 시 고를 수 있는 '일회용 수저 안 받기' 외에도 다회용기를 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손님이 포장 주문한 음식을 가게에 받으러 갈 때 용기를 지참하면 할인해 주고, 이를 배달앱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가맹사업자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가맹사업자에게 다회용기 사용 책임을 돌리는 대신, 식품·외식업계와 배달업계가 서로 협력해 일회용기·포장 감소 방안과 포장재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