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 하우스 시설 재배 감귤은 2018년 4월 24일, 2019년 4월 21일, 지난해 4월 21일에 그해 생산량이 처음으로 수확됐다.
올해산의 경우 근래 4년 중 수확시기가 2∼5일 더 이르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 시설 재배 감귤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온도를 높여 조기에 가온했고 물관리에 중점으로 둬 품질을 높였다.
수확 감귤의 당도는 11.5브릭스 이상이 나와 달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확 감귤의 출하 가격이 ㎏당 1만원∼1만1천원 수준으로, 예년의 시설 감귤 초기 수확 출하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달식 씨는 "하우스감귤 품질이 만족스러워 만감류 가격 호조가 하우스감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4월 하순∼5월 상순 기간에 미숙한 감귤이 중간 상인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출하돼 결과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감귤이 외면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도내 하우스 시설 재배 감귤은 지난해 기준 363.1㏊·887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