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노인 위한 '말벗 활동단' 운영 시작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중장년 은퇴자를 노인들의 말벗으로 연결해주는 '말벗 활동단'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말벗 활동단은 건강이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돌봄을 통해 예방적 관리와 정서적 안정·회복을 돕는다.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중장년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이달 초 교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자격증과 경력을 갖춘 만 50세 이상 참여자 50명을 선발했다.

이들로 구성된 말벗 활동단은 21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참여자 1인당 노인 2명을 관리하게 되며, 감염병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활동이 병행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 실비가 제공된다.

박 구청장은 "전문 소양을 갖춘 신중년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