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재보선' 인적개편 후 상견례…윤호중·이철희·이호승 첫 참석
고위 당정청 협의 한달만 재개…부동산·백신 논의 전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8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재개한다.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협의회엔 민주당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이 각각 자리한다.

당정청은 지난달 14일 이후 4·7 재보선 준비 등을 이유로 협의회를 열지 않았지만, 민주당 원내사령탑 교체를 계기로 이날 한 달 만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와 함께 이 정책실장, 이 정무수석의 경우도 이 회의체엔 처음 참석하게 된다.

이들은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총리 교체기 국정 운영 공백이 없도록 당정청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부동산과 백신 등의 정책 현안 등을 점검·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이중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뒤 경질된 김상조 전 정책실장 후임으로 지난달 29일 임명됐다.

이 정무수석은 여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 차원에서 지난 16일 이뤄진 정부·청와대 '원샷 개편'에서 기용됐다.

윤 원내대표도 같은 날 선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