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영준, 팔꿈치 수술…홍원기 감독 "올 시즌 보기 어렵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불펜 이영준(29)을 올 시즌에는 보기 어렵게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이영준에 대해 "냉정하게 따지면 올 시즌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준은 지난 9일 왼쪽 팔꿈치 인대 파열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홍 감독은 "안타깝지만 이영준은 우리 투수 운영에 있어서 제외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키움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17일 현재 6.4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가뜩이나 조상우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한 이영준을 잃은 홍원기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생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