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민, 국제테니스연맹 화이트 배지 레프리 자격 취득
남성민(40) 심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심판 화이트 배지 레프리 자격을 취득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8일 "남성민 심판이 9일부터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ITF 심판 레벨 2스쿨에 참가해 이론 및 실기 과정을 마친 뒤 평가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ITF 레벨 2스쿨은 대륙별로 연 1∼2회 열리는데 이번 교육은 카자흐스탄 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같은 곳에서 개최된 ITF 심켄트 서킷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를 통해 실기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TF 국제심판은 체어 엄파이어와 치프 엄파이어, 레프리로 나뉘며 레프리는 대회 기간 동안 심판장의 역할을 맡아 코트 내·외에서 발생하는 룰 판단의 최종 결정권자다.

레프리 내에서도 화이트, 실버, 골드 순으로 배지 자격에 차이가 있다.

2007년 화이트 배지 체어 엄파이어 자격을 따낸 남성민 심판은 2019년 브론즈 배지로 승급했고 이번에 레프리 과정의 화이트 배지를 따냈다.

남성민, 국제테니스연맹 화이트 배지 레프리 자격 취득
송춘경, 박아름 심판은 이번 심판 스쿨에서 화이트 배지 체어 엄파이어 자격을 취득했다.

경기 주심인 체어 엄파이어는 경기가 진행되는 코트 내에서 일어나는 상황 및 판정을 책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