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9기로 활동할 120개 기업을 선정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과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육성을 돕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사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9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738개의 기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단계 심층 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 3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 120개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10개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사가 4개월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신보의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과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스타트업 네스트는 8기까지 총 66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1천837억원의 신용보증과 135억원의 직접투자를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지원 대상 120곳 선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