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나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아 기쁘다"면서 "백신 접종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모두와 백신을 맞은 모두에게 감사한다. 백신 접종은 팬데믹에서 빠져나오는 데 핵심"이라고 말했다고 그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독일 당국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66세다.

앞서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성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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