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7명 신규 확진…56일 만에 최다
1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전날(12일)보다 89명 많고,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5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7∼10일 244→215→201→214명으로 나흘간 200명대를 지속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효과로 각각 162명, 158명을 기록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폭증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지난 9일 4만1천352명에서 토요일인 10일 2만3천384명, 일요일인 11일 1만8천58명으로 급감했다가 월요일인 12일 4만573명으로 급증했다.

검사 결과는 대부분 검사 다음 날에 나온다.

13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5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천638명이다.

현재 2천467명이 격리 중이고, 3만1천73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438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