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8000만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8000만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00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8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3.93% 오른 가격이다. 앞서 5시30분께에는 자체 최고가인 816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개당 80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7800만원 안팎으로 오르내리다가 오후 5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5시30분께 최고가 8082만6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