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700명 넘나…오후 6시까지 604명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0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6명이 늘어 최종 542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8명(70.9%), 비수도권이 157명(29.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8명, 경기 186명, 부산 43명, 울산·충북 각 26명, 인천 24명, 경남 23명, 전북 13명, 경북 12명, 대전 10명, 대구 9명, 충남·강원 각 5명, 광주 3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며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으며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6.4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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