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4명 포함 26명 확진(종합)
인천시는 13일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나머지 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부터 11명이 감염된 미추홀구 가족·지인과 관련해서는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회사·가족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지난 7일부터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회사·지인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7명, 연수구 6명, 서구 4명, 부평구 3명, 중구·남동구·계양구 각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6만7천91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40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