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회는 13일 제305회 임시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 결과를 불복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민주주의민족동맹 인사들을 구속하고 정권을 장악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고 권력 유지를 위한 민중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미얀마 군부는 조속히 비상사태를 철회해 미얀마 국민과 전 세계인의 염원인 미얀마 평화가 다시 찾아오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도 미얀마에 체류 중인 교민의 자유와 생명 보호는 물론 미얀마 국민의 안전과 인권이 무너지지 않도록 UN 등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