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바르셀로나 랜드마크 무대로 스타트업 실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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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자사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해외에서 시험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사업을 위해 현지 컨설팅사와 작년 1월부터 협의했으며, 도시재생의 주요 성공사례로 꼽히는 '22@혁신지구' 내 쇼핑몰에서 테스트베드 기회를 얻었다.
하반기에는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및 구엘공원 근처의 부촌인 사리아 지역 내 쇼핑센터와 가우디 건축물로까지 테스트베드 무대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9일 서울창업허브와 '스페인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PoC)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토대로 8천여개에 이르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및 해외 진출 지원 노하우와 서울창업허브의 우수 보육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22@혁신지구는 혁신기술 실증을 위한 리빙랩(생활 속 연구실)으로 주로 활용되는 곳이고, 사업 협력 예정인 현지 운영사들은 유럽 전역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이 이번 테스트베드를 경험 삼아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고객 경험, 물류 및 운송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