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 속 성능개선 원심분리기 가동"
미국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간접 논의를 진행해온 이란이 성능이 개선된 원심분리기를 가동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서 IR-6형 164기, IR-5형 원심분리기 30기를 가동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란과 미국이 2015년에 맺은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에 IR-1형 원심분리기만 사용할 수 있다.

그보다 성능이 좋은 원심분리기는 우라늄을 실제 농축하지는 못하는 시험용으로만 가동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