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째 침묵 중인 SSG 로맥, 6번으로 이동…추신수 2번 출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 추신수가 2번 역할을 맡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로맥은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며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더라.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타순을 바꿨다"고 말했다.
올해 SSG 감독으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은 2번 타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앞선에 배치해야 상대 투수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초 김 감독은 새로 영입한 추신수를 2번 타자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KBO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힘이 좋은 로맥에게 2번 타자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로맥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로맥은 5경기 21차례 타격 기회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로맥의 부진은 SSG 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맥도 이를 의식하고 있다.
로맥은 9일 LG전 2회말 수비에서 상대 팀 채은성의 타구를 2루수 최주환에게 양보하다가 안타를 허용하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로맥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해 타순 조정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