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에서 유흥주점 및 직장 내 접촉을 통해 사흘 새 모두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단원구에 사는 50대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서 유흥주점·직장 내 접촉 통해 사흘 새 17명 확진
이어 보건당국이 A씨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날까지 가족 4명, 직장 동료 3명, 유흥주점 등에서 함께 어울린 지인 등 기타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확진 판정 전 며칠 사이 유흥주점 등을 몇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유흥주점과 직장 등에서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계속하고 있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