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터 재단이 국내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업자 표시 암호화폐 카드(PLCC)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와 달리 플리터의 PLCC는 상업자 표시 암호화폐 카드인 `Private Label Crypto Card`를 의미하며, 파트너사의 브랜드가 부착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선불 카드이다.

플리터 재단은 지난 3월, 선불 VISA/Master Card 공급사인 NIUM사와 기술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Techroo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국가의 암호화폐 운영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카드 발급 계약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플리터 재단은 NIUM과 Techroo로부터 각각 선불 카드 운영 권한과 결제 은행에 대한 연동 API를 제공받아 각 사의 플랫폼 간의 연동 테스트를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싱가포르 모계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전자지갑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가 선불카드와 연동되어 있는 가상 계좌를 중심으로 KYC 인증, 이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각 국의 통화 스왑, 환전 등의 금융 업무 및 카드 사용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파트너사는 보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타겟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파트너사에서 제공 가능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플리터 재단 관계자는 "현재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역량을 겸비한 다수의 브랜드와 PLCC 발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실시간 시세 반영을 통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선불카드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의 시장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리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금융시장 혁신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이며, `전자화폐 거래 시스템`에 대한 특허(특허 제 10 2017 009690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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