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하고 차도 뛰어다닌 40대 긴급체포
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마약을 투약한 후 도로에서 뛰어다닌 40대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차도를 10분째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가정역 인근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혈관 주사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해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