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4·7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생안정 부동산 적폐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기조 변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과 민생안정, 부동산적폐 청산 등이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고 판단했고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을 갖고 매진해 반드시 도전과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8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힌 4·7 재보선 관련 입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경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 외에 또 다른 비리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 업체에 건설자재 납품을 몰아준 혐의 등으로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납품 비리 의혹을 비롯해 LH 간부와 연루된 금품수수 의혹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경남 진주의 LH 본사를 포함해 경기 화성, 용인, 남양주 소재의 피의자 3명의 주거지, 납품업체 등 6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은 투기 관련 의혹 첩보 와중에 새로 발견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LH 전·현직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이 아닌 서울경찰청이 관련 의혹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