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진안 초등학생 5명 코로나19 확진(종합)
전북도는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1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10명이, 이날 8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중 5명은 전주(4명)와 진안(1명) 지역 초등학생이다.

이들은 이미 확진된 방과 후 교사 A씨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진안과 전주를 오가며 방과 후 수업을 했다.

다만, A씨와 진안 초등학생과의 접촉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전주 학생들과 진안 학생의 감염 연결고리가 다른 것으로 보고,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 수정교회(덕진구 동부대로 위치)의 질병 치유 집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군산에서는 일상 속 가족·지인 간 감염으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익산에서는 배송업 관련 동료·가족 간 전파로 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595명이 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감염 경로 미상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각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