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소재 사우나 누계 35명, 수정교회 23명, 바른법연구회 8명
대구서 수정교회·사우나 관련 등 16명 추가 확진(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확산세가 지속해 확진자가 16명이 늘었다.

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이 증가한 9천31명이다.

주소지별로 동구 5명, 북구 4명, 달서구 3명, 수성구와 남구 각 2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 중 11명은 사우나 이용자들이지만 나머지 24명은 사우나 방문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들이다.

대구서 수정교회·사우나 관련 등 16명 추가 확진(종합)
북구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누계가 23명이 됐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 자매교회에서 확진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대구 확진자 23명 중 교인은 14명이고 나머지 9명은 n차 감염으로 분석됐다.

불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다.

누계는 8명이다.

또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초등학교 교직원과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가족 등이 경북 포항을 방문한 뒤 잇따라 확진된 포항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나왔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또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이 접촉자의 접촉자도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3명은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또는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75세 이상 노인 등 3∼4월 백신 접종 대상 23만1천739명 가운데 현재까지 4만5천69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19.7%에 머물러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