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실명에 동선까지…부산 사하구 개인정보 고스란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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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을 위해 내부에서만 공유해야 할 확진자 개인정보가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부산 사하구는 정보공개 청구 사이트에 관내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게시했다.
문제는 사하구가 게시한 보고서에 확진자와 접촉자 실명 등 신분이 고스란히 기재돼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문서에는 확진자가 시간대별로 들린 장소, 접촉자를 만난 상황 등도 특정돼 있었다.
사하구는 정보공개 청구 홈페이지에 해당 보고서를 '대국민 공개'로 분류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 내부에서만 공유돼야 할 문서였다"며 "코로나 관련 업무가 많다 보니 착오가 있었는데 앞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고서에 언급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보고서 역시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연합뉴스
지난 3일 부산 사하구는 정보공개 청구 사이트에 관내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게시했다.
문제는 사하구가 게시한 보고서에 확진자와 접촉자 실명 등 신분이 고스란히 기재돼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문서에는 확진자가 시간대별로 들린 장소, 접촉자를 만난 상황 등도 특정돼 있었다.
사하구는 정보공개 청구 홈페이지에 해당 보고서를 '대국민 공개'로 분류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 내부에서만 공유돼야 할 문서였다"며 "코로나 관련 업무가 많다 보니 착오가 있었는데 앞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고서에 언급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보고서 역시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