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북부서 유엔 평화유지군 4명 피습 사망
아프리카 말리 북부의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평화유지군 4명이 숨지고 다른 몇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말리 주재 유엔 사무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사무소는 성명에서 말리 북부 아구엘호크에 있는 평화유지군 기지가 "중무장한 테러리스트" 수 명의 공격을 받았으나 평화유지군이 이를 격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습격을 한 측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손실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말리 북부에선 이슬람주의 반군들이 준동하고 있다.

성명은 "잠정 집계에서 4명의 평화유지군이 사망하고 부상자들도 나와, 헬리콥터가 부상자들을 후송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