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상공인·취약계층 가스요금 3개월 납부 연장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시근로자가 5인 또는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은 4∼6월분 도시가스 요금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납부 유예 기간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2%)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납부 기한이 연장된 요금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 도래 시부터 오는 12월까지 균등 분할해서 낼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할 도시가스사 콜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이 같은 납부 기한 연장을 통해 2만6천여 가구를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