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윤희숙 "기존 관행 다 이유있어…與 세계관 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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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SNS에서 "자신들도 전셋값 올리는 것을 문제라 생각 안 하면서, 국민에겐 '전세를 5%보다 더 올리는 게 사람이야?'라고 윽박지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향한 질타는 단지 그 사람됨에 대한 실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의 사정도 내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관행이라는 게 다 이유가 있으니 세상을 고치려거든 끈질기되 조심해야 한다"며 "개혁 세력을 자처하며 큰 칼을 휘둘렀지만, 경악스러운 방법으로 반칙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균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이들이 정권 안에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았다.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