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권 보호, 부동산 투기 근절, 자산 불평등문제 해결 등 집중 촉구
정의당 부산시당 "양당 후보 진흙탕 싸움…시민 삶 외면"
정의당 부산시당은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부산과 시민을 살리는 정책 선거를 촉구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오거돈 전 시장 성 비위 사건 때문에 치르는 4·7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며 "선거운동 100일 동안 보수 양당 두 후보는 상호비방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일관하고 코로나19 확산과 부동산투기 등 불평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시민의 삶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 시민 160만명이 노동자인데도 진보당 노정현 후보 말고는 노동 공약이 전무하다"며 "투기자본에 매각될 위기에 처한 한진중공업을 살릴 방안을 제시하고 전포복지관, 신라대, 동의대 등 청소노동자 해고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보수 양당 후보들이 남은 선거기간이라도 노동권 보호와 부동산투기 근절, 자산 불평등문제 해결, 기후 위기 문제 해결 등에 집중하기를 촉구한다"며 "별다르지도 않으면서 서로 헐뜯는 꼴은 그만 보고 싶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