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불모산서 통일신라 시대 절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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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토기 등 유물 통해 시기 추정
경남 김해시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김해 대청동 사지 학술발굴 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 시대 절터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절터는 불모산(해발 300여m) 대청 계곡 입구에서 170여m 떨어진 산행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9년 현황조사를 통해 '통일신라 시대 추정 기와'를 확인했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행하면서 절터가 확인됐다.
절터에서는 길이 40m 정도 석축과 건물 2개 동 등 통일신라 유물이 나왔다.
연구소는 직선이나 사선 문양이 있는 선문 기와와 승려 수양 공간인 가람, 토기 등 출토품을 통해 통일신라 절터라고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발견된 절터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기록된 사찰인 옛 장유사와 왕후사 등 가야불교 전승과 관련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불모산 일대를 보존하기 위해 향후 유적의 보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절터(대청동 산69-11번지)는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김해 대청동 사지 학술발굴 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 시대 절터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절터는 불모산(해발 300여m) 대청 계곡 입구에서 170여m 떨어진 산행로 인근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9년 현황조사를 통해 '통일신라 시대 추정 기와'를 확인했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행하면서 절터가 확인됐다.
절터에서는 길이 40m 정도 석축과 건물 2개 동 등 통일신라 유물이 나왔다.
연구소는 직선이나 사선 문양이 있는 선문 기와와 승려 수양 공간인 가람, 토기 등 출토품을 통해 통일신라 절터라고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발견된 절터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기록된 사찰인 옛 장유사와 왕후사 등 가야불교 전승과 관련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불모산 일대를 보존하기 위해 향후 유적의 보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절터(대청동 산69-11번지)는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