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8강 2차전서 볼프스부르크 3-0 완파…1, 2차전 합계 5-1 승리
'지소연 쐐기골 도움' 첼시 위민, UEFA 여자 챔스 4강 진출
지소연이 쐐기골을 도우며 첼시 위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첼시 위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수서 페렌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 위민(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24, 25일과 다음 달 1, 2일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뮌헨(독일)-로셍오르드(스웨덴)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소연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멜라니 로이폴츠와 교체 출전했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팀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36분 지소연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프란체스카 커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7분에 나온 퍼르닐레 하르데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전반 32분 샘 커의 추가 골로 이른 시간 승부의 추를 기울인 첼시는 지소연과 커비의 합작골로 기분 좋게 승리를 매조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