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드림프로그램 개최…5월 23일까지 각종 동계스포츠 체험
국내 유학생 28개국 122명, 한국서 동계스포츠 꿈 펼친다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2021 드림프로그램이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8 평창 기념재단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유학생을 초청해 5월 23일까지 동계스포츠 체험, 한류 문화 강습, 강원도 탐방 및 올림픽 시설 견학,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엔 28개국 122명이 참가한다.

드림프로그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를 계기로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4년 시작했으며 16년 동안 총 85개국 2천147명이 참가했다.

성과도 있었다.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93명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꿈을 펼쳤다.

2009년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말레이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줄리안 이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2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 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