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김태년 "야당 후보되면 가덕도 공항 흔들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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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있는 부산 사나이 김영춘 돼야 미래 발전" 지지 호소
중앙선대위 현장회의 주재하고 전통시장 돌며 유세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서울·부산시장 선거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짓 변명으로 일삼는 박형준, 오세훈 후보의 오만한 이중성에 대해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MB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거론하면서 "박형준 후보가 (청와대)홍보기획비서관 하면서 4대강 반대 단체 사찰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모르쇠로 일관할 게 아니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지난 18년 동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두고 부산시민을 우롱했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의혹 덩어리 후보에게 가덕도 신공항을 맡길 수 없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추진과 완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김영춘 후보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가덕도 특별법 통과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장본인이며,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해내고 마는 부산 사나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영춘 후보가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박근혜 정부가 무너뜨린 해운 산업을 지켜내는 것을 여러분은 확인했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보고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집중유세에서는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들께서 그렇지 않아도 집값 오른 것 때문에 화나는데 LH라는 공공기관 사람들이 내부 정보로 돈 벌고, 그걸 제대로 관리 못 했냐고 하신다"며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공직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투기나 부패에 아예 접근할 수 없도록 법도 만들고 제도도 만들어 잘 시행해 '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 나아가서 부동산 투기로, 땅으로, 사람이 사는 주택으로, 땀 안 흘려 돈 벌고 떵떵거리고 사는 얘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대한민국에서 부동산과 같은 투기를 절대 못 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영춘 후보가)여론조사에서 조금 뒤지고 있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내가 투표하고 내 가족이 함께 투표하고, 내 지인들이 같이 투표하면 김영춘이 이긴다"고 확신했게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중구 한 건물 1층에서 열린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 뒤 2030부산월드엑스포 부지로 거론되는 미군 55보급창을 둘러보고 해운대 구남로에서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나갔다.
미군 55보급창과 관련해서는 "이전 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북항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주한미군들과 협의하는 차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보급창 이전 논의에도 속도를 붙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3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김종민·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중앙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두관·박재호·최인호·전재수·이광재·안민석 의원 등 중앙선대위와 부산 선대위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합뉴스
중앙선대위 현장회의 주재하고 전통시장 돌며 유세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서울·부산시장 선거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짓 변명으로 일삼는 박형준, 오세훈 후보의 오만한 이중성에 대해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MB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거론하면서 "박형준 후보가 (청와대)홍보기획비서관 하면서 4대강 반대 단체 사찰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모르쇠로 일관할 게 아니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지난 18년 동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두고 부산시민을 우롱했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의혹 덩어리 후보에게 가덕도 신공항을 맡길 수 없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 김영춘 후보가 부산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추진과 완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김영춘 후보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가덕도 특별법 통과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장본인이며,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해내고 마는 부산 사나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영춘 후보가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박근혜 정부가 무너뜨린 해운 산업을 지켜내는 것을 여러분은 확인했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보고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집중유세에서는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들께서 그렇지 않아도 집값 오른 것 때문에 화나는데 LH라는 공공기관 사람들이 내부 정보로 돈 벌고, 그걸 제대로 관리 못 했냐고 하신다"며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공직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투기나 부패에 아예 접근할 수 없도록 법도 만들고 제도도 만들어 잘 시행해 '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 나아가서 부동산 투기로, 땅으로, 사람이 사는 주택으로, 땀 안 흘려 돈 벌고 떵떵거리고 사는 얘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대한민국에서 부동산과 같은 투기를 절대 못 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영춘 후보가)여론조사에서 조금 뒤지고 있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내가 투표하고 내 가족이 함께 투표하고, 내 지인들이 같이 투표하면 김영춘이 이긴다"고 확신했게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중구 한 건물 1층에서 열린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 뒤 2030부산월드엑스포 부지로 거론되는 미군 55보급창을 둘러보고 해운대 구남로에서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나갔다.
미군 55보급창과 관련해서는 "이전 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북항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주한미군들과 협의하는 차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보급창 이전 논의에도 속도를 붙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3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김종민·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중앙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두관·박재호·최인호·전재수·이광재·안민석 의원 등 중앙선대위와 부산 선대위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