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커지나"…제천 '3쾌한 자금' 3개월간 79명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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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은 주택자금으로 받아…출산 붐 일지는 1∼2년 지켜봐야
충북 제천시가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을 야심 차게 도입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이 사업이 출산 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년층의 주택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결혼 후 5천만원 이상의 주택자금을 대출한 가정이 아이를 낳으면 첫째 150만원, 둘째 1천만원(2년 4회 분할 지급), 셋째 4천만(4년 8회 분할 지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까지 낳으면 5천150만원의 은행 빚을 대신 갚아주는 셈이다.
주택자금 대출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은 첫째 12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3천200만원의 출산자금을 주택자금과 같은 방식으로 지급한다.
시는 지난 30일까지 신생아 기준 79명에게 주택자금 또는 출산자금을 지원했다.
주택자금 지원자는 첫째 아이 13명, 둘째 아이 10명, 셋째 아이 2명이고, 출산자금 지원자는 첫째 아이 23명, 둘째 아이 19명, 셋째 아이 11명, 넷째 아이 이상 1명이다.
일부 출산 가정은 지원 기준(부부가 제천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을 충족하지 못했고, 자녀 출산 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도 있다.
79명의 신생아가 3쾌한 지원 사업의 결과물은 아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연말 발표되고 지난 1월부터 적용됐다.
따라서 이 사업이 출산율 제고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년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1천만원 한도에서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10만원의 상품권을 별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곳곳에서 갓난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시가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을 야심 차게 도입한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이 사업이 출산 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년층의 주택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셋째까지 낳으면 5천150만원의 은행 빚을 대신 갚아주는 셈이다.
주택자금 대출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은 첫째 12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3천200만원의 출산자금을 주택자금과 같은 방식으로 지급한다.
시는 지난 30일까지 신생아 기준 79명에게 주택자금 또는 출산자금을 지원했다.
주택자금 지원자는 첫째 아이 13명, 둘째 아이 10명, 셋째 아이 2명이고, 출산자금 지원자는 첫째 아이 23명, 둘째 아이 19명, 셋째 아이 11명, 넷째 아이 이상 1명이다.

79명의 신생아가 3쾌한 지원 사업의 결과물은 아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연말 발표되고 지난 1월부터 적용됐다.
따라서 이 사업이 출산율 제고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년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1천만원 한도에서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10만원의 상품권을 별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곳곳에서 갓난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