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북 사용자, 반 국가 선전물 올린 혐의로 징역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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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반국가적인 정보와 자료를 작성하고 저장·확산한 혐의로 기소된 부 띠엔 찌(55)에게 법원이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찌가 338개의 기사와 181개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는 한편 정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반 국가적인 콘텐츠를 페북에 올린 혐의로 지난해 6월 공안에 체포됐다.
베트남 공산당은 빠른 속도의 경제 개혁과 문호 개방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비판적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티 깜 투이 등 다른 3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중 투이는 베트남 국기를 불태우는 장면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