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 범군민추진단, 3만명 이상 서명 운동 본격화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잇는 노을대교(부창대교)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범군민 서명 운동이 본격화했다.

전북 고창·부안 노을대교 군민추진단은 31일 고창과 부안 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 '노을대교 조기 착공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노을대교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를 연결할 7.48㎞ 규모의 다리다.

추진단은 "다른 지역에는 해저터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동안 전북 서남권은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노을대교를 조기 착공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을대교는 물류 대동맥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으로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 꼭 완성돼야 한다"며 "전북 서남권 물류 중심지 도약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찾아 염원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