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알선 문자 속아 발급받은 카드 5장…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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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영세 건축업자가 신용카드 대출 알선 문자에 속아 신용카드를 발급·수령 이후 이를 모처로 발송했다가 지인의 발 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모면했다.
3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영세 건축업자 A씨는 최근 신용카드대출 알선 문자를 받았다.
자금이 급했던 A씨는 누군가의 안내대로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 사본 등 서류를 모처로 보냈고, 지난 15일 3개 금융기관의 카드 5장을 수령하자마자 특정 주소로 우편 발송했다.
당일 이 얘기를 전해 들은 지인 B씨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엄정지구대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우체국에 소포 발송 중지 및 반송 요청하고 금융기관 개설 계좌 지급 정지 등 조처했다.
엄정지구대 관계자는 "다행히 우체국에서 해당 소포가 배달되기 전이었다"며 "하마터면 해당 카드에서 수천만 원이 인출되는 피해를 볼 뻔했다"고 전했다.
충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3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영세 건축업자 A씨는 최근 신용카드대출 알선 문자를 받았다.
자금이 급했던 A씨는 누군가의 안내대로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 사본 등 서류를 모처로 보냈고, 지난 15일 3개 금융기관의 카드 5장을 수령하자마자 특정 주소로 우편 발송했다.
당일 이 얘기를 전해 들은 지인 B씨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엄정지구대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우체국에 소포 발송 중지 및 반송 요청하고 금융기관 개설 계좌 지급 정지 등 조처했다.
엄정지구대 관계자는 "다행히 우체국에서 해당 소포가 배달되기 전이었다"며 "하마터면 해당 카드에서 수천만 원이 인출되는 피해를 볼 뻔했다"고 전했다.
충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