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선거벽보 고정줄 끊은 30대 입건
서울 강북경찰서는 선거벽보를 걸어둔 줄을 끊은 30대 A씨를 공직선거법상 벽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3시 55분께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선거벽보를 고정하는 줄 5개를 가위로 자르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7일 오전 0시 3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최근 직장을 잃어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