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30년 관광객 400만 목표…종합관광 개발계획 수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횡성군은 관광산업의 개발 방향과 전략사업 선정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관광 만족도 및 수요 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종합관광 개발계획 비전은 '새롭게 도약하는 청정관광의 메카, 횡성'으로 정해졌다.
'청정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관광 거점도시'를 목표로, 2030년 연간 관광객 400만 명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3단계에 걸친 개발 전략도 제시됐다.
1단계로 횡성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구축에 이어 2단계는 지역특화 관광자원 육성을 위한 대표 관광상품 개발, 3단계는 관광 목적성 강화를 위한 관광진흥 전략이다.
새롭게 제시된 관광 브랜드 및 슬로건은 '가로별 횡성 기행 - UFO 타고 떠나는 나만의 감성 여행'이다.
횡성의 옛 지명으로, 하늘의 강이라는 뜻을 품은 '횡천'(橫川)에서 착안해 별이 강물처럼 흐르는 곳이라는 감성적 이미지에 독특하면서도(Unique) 재미있는(Funny) 휴식처(Oasis)라는 의미를 담은 UFO를 접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테마의 대표 관광상품 개발 제안도 이뤄졌다.
우선 '청정자연 힐링 UFO'로, 도심에서 벗어나 청정자연에서 쉼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여행과 일상이 함께하는 체류형 힐링 명소를 육성하고, 태기산과 횡성호수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통해 생태관광 명품화를 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의 마을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횡성 호수길 상품성 강화사업, 별이 흐르는 섬강 도보여행 길 테마 경관 조성사업 등이다.
두 번째 테마는 '다이내믹 꿈 UFO'이다.

세 번째 테마는 '감성 아지트 문화 UFO'이다.
태기산성, 태종대, 노구소 등 '왕'에 얽힌 전설이 숨 쉬는 역사적 장소와 풍수원 성당, 참전 기념관 등 근대 역사를 간직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횡성한우와 안흥찐빵, 둔내 토마토, 더덕 등 특산품의 관광 상품화로 식문화 관광을 확대하고자 한다.
횡성군은 관광 브랜드 구축, 대표 관광상품 개발, 관광진흥 등 65개 전략사업 시행에 총 2천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신상 군수는 "현재 연간 250만 명 수준의 관광객 총량을 2030년까지 4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가가치를 5% 이상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