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직장 등 추가 발생 이어져…백신, 1·2차 대상자 62% 접종

경기도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7명 발생해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천4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12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경기 117명 신규확진…일상감염 계속 늘어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 교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2일 이후 총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교인 2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광주시의 한 재활용 의류 선별업체 관련해서는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이 업체에서는 13일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22일부터 8일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에서는 22일 간호사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23∼28일 환자 6명·보호자 3명·간병인 2명·미화원 1명 등 12명, 29일 간호사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수원시 팔달구 교회 관련(누적 42명)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6명(56.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7명(23.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6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9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790명이다.

한편 1·2차 접종 대상자(27만6천701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7만2천274명(접종률 62.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