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감성주점 종업원 일행 22일 들른 곳…7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대전 유흥주점 2주간 폐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대전 유흥주점이 2주간 폐쇄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유흥주점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유흥주점은 감성주점 종업원인 대전 1252번 등 확진자 4명이 지난 22일 밤 들른 곳이다.

이들이 방문한 뒤 유흥주점 종업원 4명과 이들 종업원을 접촉한 손님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52번 일행이 방문한 노래방에서도 확진자 1명(대전 1275번)이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22일 이후 이 유흥주점과 노래방을 찾은 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1252번을 조만간 고발할 방침이다.

그가 지난 25일 오후 1시 43분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도 밤에 감성주점을 방문한 뒤 이튿날 오전에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후 초기 역학조사 때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