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집행이사 회의서 기후변화 논의
박광석 기상청장이 30일 화상으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집행이사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6개국 기상청장과 WMO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지역협의회 총회 준비상황과 WMO 전 지구 통합관측시스템(WIGOS) 지역센터 설립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지역의 최신 기후변화 정보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기후보고서'를 발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회의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기상재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아시아지역 기후보고서 발간을 위해 집행이사들과 국제적인 공동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집행이사 회의서 기후변화 논의
/연합뉴스